65만명 ‘길바닥 인생’···미국 노숙자 12% 증가
미국에서 노숙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주거비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올해 1월 기준 노숙자를 65만3104명으로 1년 사이에 12%(약 7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HUD가 200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정부가 시행한 긴급 임대료 지원과 세입자 퇴거 금지 등 특별 조치가 종료되고 임대료가 치솟은 것이 노숙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