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에 블링컨까지…미국 주요 인사들, 중국행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만나 중국과 미국 양국 국민 간 우정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패권을 추구하는 대신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를 만난 자리에서 그를 "오래된 친구"라고 부르며 중국과 미국 모두에 이로운 활동을 함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 주석은 게이츠 창업자에게 3년 만에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처음 만난 미국인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관계의 기초는 국민들에게 있다고 말한다. 나는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두 나라와 국민에게 유익한 다양한 활동,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이 "패권을 추구하는 강한 나라라는 예전 방식을 따르지 않고,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공동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항상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주제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중국에 올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