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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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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의 대학 전공 선정 기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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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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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와 더불어 12학년이 될 많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오는 8월 말 또는 10월 초에 있을 SAT 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5월에 있을 AP 시험을 위해 듣는 AP 과목 부담도 만만치 않을 텐데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만 하는 대학 입학 서류 준비는 또 다른 부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 여름 동안 캠퍼스 방문을 통해 가고 싶은 대학선정을 진행하면서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으로 올 10월의 보다 높은 SAT 점수나 새 학기 더 나은 학교성적으로 보내고자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대학선정은 원서접수 마감이 임박한 상황까지 고민에 고민을 더하여야 할 중대한 일입니다.

진학 희망 대학을 정하는 기준이 여러 가지가 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학부모는 잘 모른다는 이유로 자녀가 알아서 학교를 선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가 허다하며 진학 상담을 하다 보면 학부모로부터 자녀가 이런저런 학교에 가려고 원서를 내려 하는데 그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물어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심하면 자녀가 전문가에게 의뢰할 만큼 명문 일류 대학 진학을 하는 것도 아니니 자녀가 골라낸 학교의 이름이 대충 주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익숙한 학교이거나 친척이나 친구들이 졸업한 학교 정도면 안심하고는 학비가 어는 정도인가에 온통 신경을 쓰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님입니다.

물론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이 큰 고민거리임이 틀림없지만 대부분 대학은 입학 심사 위원회에서 선발된 신입생들에게 Admission Office가 합격을 통지하고 또한 별도로 Financial Aid Office에서 총 4년간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금액을 일 년 단위로 나누어 제시하며 부족한 부분을 어떤 식으로 충당할 수 있는지 장학금, 학교 자체 학비 보조금 및 융자금 등을 제시하고 나서 학생의 입학 의사 여부를 기다립니다. 또한, 학생이 입학하기로 결정하고 나서야 Business Office에서 내야 할 최종 금액을 산출해 통보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실제로 돈이 얼마 드느냐를 다짜고짜 알아내려 한다면 이는 마치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미국에는 4114개 정도의 대학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공립대와 사립대는 3:1의 비율로 사립대학의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많은 대학 중에서 내 자녀들의 적성과 희망 전공에 꼭 맞는 대학은 어느 대학이며 이러한 학교 선정을 위해 학부모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대학선정은 기본은 내 자녀의 적성, 소질, 잠재력, 취약점, 대학 진학의 목적 등의 개인적인 기준을 반드시 먼저 점검하며 시작해야지 거꾸로 이름난 대학을 정해놓고 자녀들을 맞추려 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자녀의 소질이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정하면서 부모의 기대나 희망 사항을 최대한 배제해야 하며 자녀 자신의 솔직한 답변을 통해 선호도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규모 면에서도 작은 대학의 장점으로는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지만, 전공과목의 선택 폭이 좁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반면 큰 대학은 상대적으로 세부적인 전공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지만, 학사일정에 관련된 사항들을 학생 스스로가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세부적이고 방대하기에 자기 관리에 더 깊은 주위가 요망된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향후 10년 안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4년제 학위 소지자의 유망 직종을 소개해 보면, 네트워크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가(57% 성장), 보조 의료인(49% 성장), 진료 기록 및 건강 정보 기술인(47% 성장),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자(46% 성장),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기술자(46% 성장), 물리치료사 보조원(46% 성장), 몸매 가꾸기 전문 강사(45% 성장)들을 꼽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먼저 자녀 스스로가 물어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종류의 대학을 나는 가고 싶은가? 인문학인가 이공계열 계통의 대학인가? 예술계,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무역, 의예과, 법학 등 현재 나의 잠정적 선호 전공은 무엇인가?
-. 어느 주에 있는 대학이 끌리는가? 집에서부터 먼 곳의 대학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가까운 대학을 원하는가?
-. 4년제인가 2년제 전문 대학인가? 작은 College가 좋은가 보다 큰 규모의 University를 택하고 싶은가?
-. 학교의 주변 환경은 도심이 좋은가 교외 지역이 좋은가? 남녀 공학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남학교나 여학교를 원하는가? 기숙사 생활을 원하는가 아니면 학교 주변에서 통학하길 원하는가?

둘째, 몇몇 후보 대학의 명단이 생겼다면 이제는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를 통해서 해당 학교의 특징이나 규모를 알아봐야 합니다.

많은 학생이 화보나 사진에 더 많은 주의를 뺏기지만 Catalog나 Brochure는 물론 Web Site나 대학 소개 전문 잡지 등의 소개 글 들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때 빠트리지 말고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Admission을 위해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떤 전공과목 등을 개설하고 있는지, 교수진과 몇 개의 Academic Department가 있는지, 졸업을 위한 학사 조건 등에는 무엇이 있는지, 졸업 후 진로에 관해 학교가 어떤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은 기본적인 점검 사항이며 나아가, 해당 대학 신입생들의 SAT 평균 점수, Full Time으로 일하는 교수 일인 이 가르치는 학생 수의 비율과 Class 당 학생 수, 재정 보조 규모, 재등록 비율(Retention Rate) 등도 따져 볼 일입니다.

미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대학을 선택하는 가장 유용했던 경험은 바로 캠퍼스 방문이었으며 그다음으로 Web Site, 그리고 대입 전문 세미나였다고 합니다. Campus Tour시 집중적으로 알아봐야 할 사항들은, 해당 대학의 가장 큰 장점과 특색은 무엇인가, 어떤 신입생 선발 기준들을 가지고 있는가, 재학생들은 어떤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수업 방식은 강의식이 강세인가 아니면 토론식 수업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가, 강의실 밖에서 교수들과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가, 전공은 언제 결정하는가, 장학금 제도 및 융자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숙사나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할 때 얼마의 비용이 드는가, 학교 주변 환경은 학업이나 문화적 경험에 도움이 되는가, 학교 주변의 타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가 등이 있겠습니다.

셋째로 전문 교육 컨설팅 회사의 맞춤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녀들의 적성과 전공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정한 후 유리한 조건으로 입학 통지서와 Financial Package를 받아 들기까지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년 이상의 복잡한 과정이 요구됩니다. 물론 고등학교의 College Counselor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들은 한 명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있는 데다 학부모들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심도 있는 상담과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목표로 한 대학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기 위한 Master Plan을 짜고 희망 전공에 따른 고교 학과목 선정 및 과외 활동과 봉사활동 계획 수립 및 조언, 대학선정 및 입학 원서, 재정 증빙 서류 작성, 자격 가능한 장학금 및 학자금 조사 및 신청, 입학 허가를 받은 후 유리한 학교 선택 등의 더욱 전문적인 진학 상담가의 도움은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 대학 신청일수록 큰 도움이 됩니다. 진학 상담가는 어느 특정 학교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에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개개 학생의 적성과 특성, 가정 형편에 따른 최선의 학교를 선정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와 가장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전문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육 컨설팅 사업은 놀라우리만치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 고교생의 6%가 이미 이러한 진학 상담가의 도움을 얻어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권 부모들이 교육 컨설팅 회사를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 컨설팅 회사의 서비스는 오랜 경험과 전문가적인 지식과 자격을 갖춘 상담가는 찾아야 하는데 미국 내에서 이러한 컨설턴트들이 아직 소수이기에 학부모로서는 의뢰하는 진학 상담가가 NACAC(The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소속의 학교 진학 상담가 출신인지 또는 IECA (Independent Education Consultant Association)에 소속된 미국 전역의 진학 전문 상담가, 재정 보조 담당관 및 입학 사정관 연합체의 회원이거나 업무를 공조하는 정도의 전문인지 반드시 체크 해보는 주의도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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