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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든 Korea든, 품격은 이름보다 먼저다
Whatever the name—Corea or Korea—dignity comes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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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朝報 1905년 3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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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上末全集 第2編 138, 139,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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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04
138. 斑点のある雄牛
牛の行商人が市場で4、5頭の牛を買い、家に帰る途中で日が暮れて宿屋に立ち寄った。宿屋の女将はその牛を1頭手に入れたいと思い、行商人に美人計を使うことにした。
 
「どの牛が欲しいですか?」と行商人が尋ねると、女将は「あの斑点のある雄牛をください!」と言った。こうして、斑点のある雄牛を渡す代わりに、女将は行商人に体を許すことになった。ところが、事を始めると行商人は一つの条件を付け、自分が一度出し入れするたびに「斑点のある雄牛は私のもの!」とつぶやくように言った。その言葉を言わなければ牛は渡さないというので、女将もそう約束した。
 
そして事が始まったが、最初のうちは出入りがあるたびに「斑点のある雄牛は私のもの!斑点のある雄牛は私のもの!」と発音もはっきりしていたが、次第に興奮が募り、溶けていくと、最後にはいつそうできるのか分からなくなり、息を切らしながら鼻声で「斑点、斑点、斑点、斑点」と言うだけになった。こうして、約束を守らなかったために、牛も手に入れられず、無駄に体だけを傷つけたと伝えられている。
 
 
139. 報知萬朝報
これはソウル市内のとある新聞社であった事実である。日本で発行される新聞に「報知新聞」と「萬朝報」というものがあったが、ある日、新聞社の机の上にこの二つの新聞が半分に折られて置かれていた。つまり、「報知」という二文字の下に「萬朝報」という文字が続いていた。それを見たある軽薄な記者が隣にいた女性記者に、五文字を続けて読んでみるように言うと、女性記者は無意識に「報知萬朝報」と叫んだが、次の瞬間には顔を真っ赤にして怒り狂い、その男性記者に飛びかかった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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郵便報知新聞 第551号



140. 名判決
昔、品行方正でない村の女がいて、夫がいくら諭しても聞かないばかりか、かえって盗人猛々しい態度で「私のものを使って私の好きにするのに、何の関係があるの?」と大声で突っ張った。
 
夫は考えあぐねた末、ついに官庁に訴え出た。これに対し、使道は村の女を呼びつけ、一場の訓戒を与えたが、その場でもやはり「私のものなのだから、私の好きにして何が悪いのですか?」と抗議した。確かに理屈で言えばそうかもしれないが、しかし道理上、間違っていることは言うまでもなく、使道は処断に頭を悩ませていた。
 
その時、ちょうど塀の下にネズミの穴が一つあり、ネズミが出入りしているのが目についた。それを見た使道は、すぐに村の女に「お前、あの穴は何の穴だ?」と尋ねた。
村の女は無意識に答えた。「耳の穴でございます!」
「なぜ下の穴ではなく、ネズミの穴だと言うのだ」
「使道様も、ネズミが出入りするのだから、ネズミの穴ではないのですか?」
「なるほど?お前は今、お前が持っている穴はお前のものだと言ったが、今、ネズミの穴の理屈で言えば、お前に付いているからお前のものなのではなく、お前の夫が使うものなのだから、お前の夫のものであることは明らかではないか?今後は必ず夫の言う通り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他人のものを使って、また、お前の好きにするならば、許しはないからそう心得よ」と叱りつけた。
 
 
「報知新聞」は「ホウチシンブン」、「萬朝報」は「ヨロズチョウホ」と発音する。植民地が人間の尊厳を自ら傷つける低俗な社会へと向かい、このような時代に言葉遊びでからかい、冗談を言う段階にまで至ったが、この二つの新聞は近代汎アジア圏で繰り広げられた戦争の歴史を記録として残している。萬朝報の主筆である石川安次郎(筆名石川半山、1872~1925)は北京に5年間滞在し、義和団事件(1899~1901)を取材し、ポーツマス会議(1905年9月5日)の特派員経験もある。この時期の新聞がいかに重要な意味を含んでいるか、他人の穴と自分の穴の区別がない時代には計り知れな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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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18세
9
상말의 내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뒤에 놓인 신문과 전쟁의 역사까지 끌어낸 해설이 좋습니다. 특히 ‘보지’와 ‘만조보’의 우연한 말장난이 당시에는 웃음거리였지만, 그 신문들이 근대 동아시아의 격변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대비한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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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7
이런 자료를 오늘날의 상식만으로 재단하면 당시 사람들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놓치기 쉽겠지요. 해설에서는 웃음의 대상이었던 말장난 뒤에 식민지 시대의 신문, 전쟁, 취재와 기록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환기합니다. 바로 이런 맥락 읽기가 고전자료를 살려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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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71
6
상말이라는 이름 때문에 가볍게 읽기 쉽지만, 그 안에는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웃음거리로 삼았고 어떤 언어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봤는지가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특히 139화는 단순한 음담을 넘어 당시 신문문화와 일본어 표기의 흔적까지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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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oon
4
138과 140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불편한 대목이 분명하지만, 그것을 오늘의 윤리로만 재단하기보다 당대 민중의 언어와 성 인식, 남녀관계의 관념을 읽는 자료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옛말의 웃음 뒤에 숨어 있는 사회구조까지 함께 읽어야 상말집의 가치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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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nd
6
마지막 해설이 이 글의 무게를 한층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음담과 말장난만 보면 하찮은 옛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접했던 신문과 기록까지 살펴보면 전혀 다른 역사적 풍경이 나타납니다. 민속자료를 역사자료로 읽는 좋은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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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益人間
4
조선상말전집을 읽는 재미는 바로 이런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속하고 우스운 이야기로 보이지만, 한 걸음 물러서면 성과 가족관계, 언어생활, 신문문화와 식민지 근대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해설이 단순한 ‘옛날 농담 모음’을 생활사 자료로 바꾸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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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ness
3
140화의 ‘내 것’이라는 논리를 뒤집어 쥐구멍에 빗대는 사도의 판결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당시 여성의 신체와 성적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남편 중심의 질서 속에 놓여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웃기는 이야기일수록 그 시대의 권력관계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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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순
3
139화가 특히 흥미롭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저 한바탕 웃고 지나갈 말장난이었겠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 두 신문이 제국주의와 전쟁의 역사를 기록한 매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소한 농담 하나가 거대한 역사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 묘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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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59
3
상말은 결국 그 시대 사람들이 남기고 간 생활사의 한 조각이라고 봅니다. 점잖은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욕망과 농담, 성과 부부관계, 신문을 읽던 방식까지 이런 기록에는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눈으로 웃기만 할 것이 아니라, 왜 그 시대 사람들이 이렇게 웃었는가를 묻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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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1
‘남의 구멍과 내 구멍의 구분이 없는 시대’라는 표현이 상당히 의미심장합니다. 140화의 우스꽝스러운 판결을 단순한 성적 농담으로 읽지 않고, 인간의 몸과 권리를 소유의 논리로 판단했던 사회의 한계와 연결해 바라본 점이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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