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정책연대’ 합의
조기대선이 이뤄질 경우 진영대결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보진영에서 ‘내란 종식 연대’를 ‘정책연합’과 함께 ‘연합정부(연정)’로 묶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진보부터 온건보수까지 하나로 묶어 단일 후보로 대선에 나가 이탈표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집권이후 ‘국민 통합’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민주당 내부의 친문계 등 비명계와 조국혁신당 등이 ‘연정’을 제안한 데 이어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연정’을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내란종식’과 ‘탄핵심판’을 위해서는 개혁신당과 시민단체까지 모은 ‘연대’에 찬성하면서도 대선국면에서의 ‘정책연대’를 넘어 국정을 같이 하는 ‘연정’까지 갈 지에 대해서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5당이 출범시킨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연합’의 플랫폼으로 꾸려졌다. 느슨한 정책연대까지 합의한 상태다.
탄핵심판 인용 직후에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정’ 가능성을 가늠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만으로의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당안팎의 여론이 강해질 경우 불가피하게 연정카드에 대한 압박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21일 민주당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대선에 접어들게 되면 절대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대권까지 갖게 되는 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고 집권이후에도 3분의 2이상의 압도적인 의석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연합, 연대, 연정이 필요하는 시각이 당내에도 있다”면서 “다만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강화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