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수사 속도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씨를 불러 조사한다.
검찰이 수사팀을 보강한 이후 강씨에 대한 첫 소환이다. 검찰은 최근 대검찰청과 부산지검에서 선거와 정치자금 수사 경험이 많은 공안 전문 검사 1명씩을 파견해 수사팀을 보강한 바 있다.
강씨는 지난 대선과 2022년 보궐선거 등에서 여론조사 조작과 김 여사의 공천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그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했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보좌관으로도 근무했다.
강씨는 지난 21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명씨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당시 후보를 위해 81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명씨가 조사비용인 3억7000만원을 김 여사에게서 받아온다고 (2022년) 3월 21일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갔는데 돈은 안 받아오고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고 증언했다. 지난 대선 기간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대가로 김 여사로부터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명씨가 타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표도 공개했다.
국감장에서는 “국회의원 누가 주나, 명태균이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선생님 그거 하라고 줬는데”라고 명씨가 말하는 녹취 내용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