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앞에 성역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이원석 검찰총장이 그제 김건희 여사의 소환 필요성을 묻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밝힘.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대답.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김 여사가 고발된 건 작년 12월. 5개월가량 조치를 하지 않다가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이 김여사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하자 떠밀리듯 수사하겠다니
이외에도 샤넬 화장품 수수, 최 씨의 청탁을 받아들인 의혹도 있어. 주가조작 연루 의혹은 4년 넘도록 결론을 못 내. 김 여사가 계좌만 맡긴 건지, 전주(錢主) 역할을 한 건지가 쟁점. 불러서 그 성격을 명확하게 확인해야 기소든 불기소든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그 동안 한 차례 서면조사만 했을 뿐 소환은 안해. 용산의 눈치를 보느라 시간만 질질 끌고 있는 것.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말만 반복. 원론적 발언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사할 건지 밝혀야. 지금은 팩트와 결론이 담긴 수사 결과를 내놓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