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과 먼 국민의힘 기득권 공천
국민의힘이 지역구 157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 현재 현역 의원의 탈락률은 7% 선에 머물고 있다. 공천자 평균연령도 현재까지는 4년 전보다 두 살 더 많은 58세에 이른다. 50대 미만 공천자는 13%에 그치는 데다, 대체로 당선 가능성 낮은 험지에 공천됐다. 여성 공천자 비중은 4년 전처럼 10%를 넘지 못한다. 현역 의원 탈락률이 낮으니 민주당보다는 공천 내분이 크지 않은 것처럼 비치고는 있다. 하지만 쇄신도 활력도 없다.
국민의힘은 어떤 비전과 새로운 인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 쇄신도, 활력도 없는 ‘기득권 지키기’ 공천으로 1년 넘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뒷받침”보다 높았던 “정권심판” 여론을 어떻게 극복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공천 때 신인과 청년 인재를 배려하겠다고 말한다. 몇몇 젊은 인사를 구색 맞추기 식으로 내놓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