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측 "검찰의 진술 압박 기록한 '비망록' 있다" 주장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로 9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 조사를 목전에 두고 핵심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대북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을 시인한 자신의 진술을 다시 번복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8개월 이상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 대표 혐의를 인정하라는 집요한 압박을 받았다"며 이를 기록한 '옥중 비망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의 진술 조서 증거 채택에 부동의하면서 그 근거로 검찰의 압박을 주장한 만큼, 향후 법정에서는 비망록의 존재 여부와 세부 내용 등을 두고 양측의 첨예한 진실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