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 해파리 특보…11년만에 최대
해양수산부는 5일 14시부로 제주해역 전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기원해 해류를 따라 6월 말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1~2m로 크고 독성이 강해 어업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사고를 일으킨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5월 중순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0.9개체/100㎡ 해파리 출현을 확인했으며, 이는 2013년(1개체/100㎡)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재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제주 전 해역에 1~5개체/100m2로 고밀도로 출현하고 있으며, 해류를 따라 7월 초·중순 이후 남해 전 연안과 동해연안에 대량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특보발령 해역의 관할 지자체에 매주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절단망 부착 어선을 통한 해파리 제거 작업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 차단망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