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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든 Korea든, 품격은 이름보다 먼저다
Whatever the name—Corea or Korea—dignity comes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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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개인전


정종배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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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느림의 미학

때: 2025.02.12(수)~02.17(월)
곳: G&J갤러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T, 02-737-0040

개인전 17회
인사아트센터 G&J갤러리, 롯데리아 일산 초대전, 목포성옥문화재단 초대전, 서경갤러리 초대전(서울경찰청), 라메르갤러리 초대전, 아띠갤러리 초대전, 아우름미술관 초대전, 긴자G2갤러리,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윤갤러리, 서경갤러리(인사동) 등

단체전 및 아트페어 350여회
PLAS 조형아트페어(코엑스), KAFA 국제아트페어(킨텍스), Seoul art show(코엑스)

현재
한국미술협회(서양화분과 이사 역임, 상형전 운영위원, 광화문아트포럼 운영위원, 대한민국 회화제 운영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작업실: 03308 서울 은평구 진관동 연서로 48길11 제각말아파트 518동 B 화실
E-mail: [email protected] Mobile: 010-4321-3467

느림의 미학
 
고향 집 꽃밭에는 계절이 왔다 간다. 그 계절의 꽃이 피고 진다. 벌과 나비가 꽃에 앉아 속삭인다. 씨앗과 열매가 익어간다. 달팽이도 나뭇잎 뒤에서 한 생이 익는다. 나의 삶도 익어가 오늘에 이르렀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느리거나 조급함은 사람의 일이다. 자연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변하고 변해 있다. 손구구하여보진 않았지만, 인생의 걷잡울 수 없는 가속성과 무상함을 애기하고 뒤돌아보는 날이 많다. 어릴 적 화단에서 만났던 달팽이가 그립다.
 
가는 듯 멈춘 듯 제 길을 걷는 달팽이, 그 느림의 미학, 내 안에 배어든 아름다운 동반자다.
 
꽃과 나무 그리고 산과 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을 주로 그렸다. 그림을 그릴수록 희망과 아쉬움이 남는다. 그 힘을 모아 다시 캔버스 앞에 앉아 내일을 채운다.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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