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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00년만에 제모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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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광화문, 100년만에 제모습 찾았다

금색 글자 현판-월대 복원… 100년만에 제모습 찾은 광화문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15일 열린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이 일제가 철거한 지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月臺· 궁궐 주요건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터보다 높게 쌓은 단)를 걸어 광화문으로 향하고 있다. 광화문 현판은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로 제작돼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오랜 시간 봐 왔던 광화문과는 사뭇 다르지만 이것이 광화문의 온전한 모습” 이라고 했다. 뉴시스
금색 글자 현판-월대 복원… 100년만에 제모습 찾은 광화문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15일 열린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이 일제가 철거한 지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月臺· 궁궐 주요건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터보다 높게 쌓은 단)를 걸어 광화문으로 향하고 있다. 광화문 현판은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로 제작돼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오랜 시간 봐 왔던 광화문과는 사뭇 다르지만 이것이 광화문의 온전한 모습” 이라고 했다. 뉴시스
복원된 광화문 월대(月臺·궁궐 주요 건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터보다 높게 쌓은 단)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광화문이 일제가 훼손하기 전의 모습을 약 100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광화문은 경복궁의 얼굴”이라며 “월대와 현판 복원을 통해 2010년부터 추진한 광화문 복원 사업이 마무리됐다”.
광화문 현판 복원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문화재청은 2010년 광복절에 새 현판을 복원해 걸었지만 3개월 만에 목재 표면이 갈라졌다. 학계에선 흰 바탕에 검정 글자로 만든 현판이 제대로 된 고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2016년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본명 김영준) 대표가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소장된 광화문 사진을 찾아내 공개하면서 현판이 원래 검정 바탕에 밝은 글씨로 쓰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경복궁 영건일기’에서 광화문 현판이 ‘黑質金字’(흑질금자·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라는 기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판의 옛 모습 복원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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