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국방비 GDP 2%→5%로 상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 증액 목표치를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로 상향하기로 25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나토 32개국 정상들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매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GDP의 최대 1.5%를 핵심 인프라 보호, 네트워크 방어, 방위산업 기반 강화 등에 지출하기로도 합의했다.
나토는 국방과 관련한 직접비용 3.5%에 간접비용 1.5%를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위비 증액 합의는 야심 차면서도 필수적"이라며 "나토를 훨씬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의 공이 국방비 증액을 요구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며 "모든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