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방송계 비정규직 대대적 근로감독 필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방송계 전반에 대한 고용노동부 차원의 근로감독과 국회의 제도개선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소영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고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빌며, 그 분의 안타까운 죽음이 우리 사회 곳곳의 요안나 씨를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인의 죽음을 대하는 MBC의 차가운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인이 매일같이 일하던 일터에서 정식 구성원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으로 노동법의 보호 밖에 있었다는 사실도 씁쓸함을 넘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이소영 의원은 "사실상 정규직 근로자와 다르지 않은 상주형 노동형태를 요구하면서도 '고용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업무계약'을 체결해 외부화시키고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국민들에게 뉴스를 전하는 공공성 높은 방송사에서 이 같은 고용형태를 자성없이 남발한다면, 그러한 방송사의 뉴스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것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