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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부실 ‘부동산신탁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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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PF부실 ‘부동산신탁사 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이 늘면서 부동산신탁사의 부실자산 규모가 1년 사이에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신탁회사가 의무를 대신하는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을 크게 늘린 신탁사들의 부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금융당국은 책준형 토지신탁 비중이 높은 신탁사 3곳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14개 부동산신탁사의 부실자산(고정이하자산) 규모는 3조929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조9680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평균 부실자산비율은 지난해 6월 44.87%에서 올해 6월 54.88%로 10.01%p 늘었다.


한국자산신탁의 부실자산비율이 86.26%로 가장 높다. 전년 동기(34.08%) 대비 52.18%p 급증했다. 우리자산신탁(70.37%), 코리아신탁(67.83%), 신한자산신탁(67.52%)은 60%를 넘었다. 부실자산 규모도 한국자산신탁이 55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부동산신탁이 539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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