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6월말 기업대출 연체율 12%
저축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이 6월말 기준 11.92%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이 커지면서 연체율이 12%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갔다. 부동산 PF 연체율은 12.52%, 브릿지론과 유사한 형태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18.66%로 나타났다.
부실 가능성이 높은 PF사업장을 상대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금융권 전체 토지담보대출 41조8000억원 중 30%에 달하는 12조9000억원이 유의·부실우려 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저축은행은 상반기 38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4792억원의 적자를 고려하면 최근 1년간 손실은 8596억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연체 증가와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영향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은 부실 발생에 대비해 미리 설정해 놓은 금액으로 저축은행들은 상반기에만 2조3285억원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