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체포 저지 과정’ 담긴 비화폰 서버·윤 전 대통령 비화·업무폰 확보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저지 과정이 담긴 ‘비화폰’의 서버를 제출받았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도 압수 및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전후의 비화폰 통화내역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포렌식을 통해 ‘2일’마다 자동으로 삭제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거의 대부분 복구해 확보했고 공무집행방해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임의제출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비화폰 서버 기록은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22일 사이의 기록이다.
경찰이 비화폰 서버를 확보한 만큼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통화 내역이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김 전 차장이 체포영장 집행 전후로 주고받은 통화 내역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