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탄·반탄 극한 대결…빠른 탄핵심판이 해법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윤 대통령 석방으로 지지층간의 극단적 대립구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관저정치’와 보수진영의 결집에 대항하기 위해 야 5당은 연속 탄핵집회 등으로 세 과시에 나설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과 관련해 빨리 선고하는 게 극단적으로 치닫는 국민분열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와 관저 메시지에 의한 헌법재판소 압박이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이념 등을 이유로 ‘5(인용)대 3(기각)’에 의한 기각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심판을 목전에 두고 ‘악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야 5당으로 구성한 ‘원탁회의’는 탄핵심판이 나올 때까지 탄핵찬성 의견을 가진 집단들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실상 장외투쟁에 나선 셈이다. 대선주자 중 한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단식에 들어갔다. 국회의원들도 모두 장외로 나가 탄핵심판 인용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당 역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면서 탄핵심판 기각을 압박하고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석방 때와 관저 복귀 후에 간접적으로 공개 메시지를 냈고 앞으로도 지지층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보내는 등 ‘관저정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