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경쟁 사이···조국혁신당을 바라보는 민주당
공존이냐 경쟁이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을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표정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3일 문을 연 조국혁신당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같은 날 출범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쏠려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상당 부분 가져갔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윈윈’ 관계라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결국 야권 내 제로섬 게임”이라며 철저히 선을 긋고 있다. 4·10 총선까지 한달여간 두 당은 핵심 승부처인 ‘호남·4050’ 유권자들의 비례 표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구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은 4일 2호 영입인재이자 1호 여성 영입인재로 정보기술(IT) 전문가 이해민씨를 영입했다. 이씨는 15년간 구글에서 제품책임자로 일했고 현재 한 스타트업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조국 대표는 이날 “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검찰 독재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하루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삼의사 묘역도 연이어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