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年매출 3억” 청년 귀농 전국 모델로 떠오른 충남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30년. 지역별로 쌓아온 자치 경험은 고유 산업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논과 밭 등 경작지로 구성된 충남은 농업을 사양 산업으로 보는 대신에 농업을 통해 도시 청년을 유입시키고 인구 감소를 막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도는 ‘농촌 구조 개혁’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경쟁력 없이 보조금에 의존해 온 농업·농촌 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도 관계자는 “경지 면적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네덜란드는 농업 인구가 20만 명에 불과하지만 수출액은 1200억 달러에 달한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220만 명이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수출액이 90억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차이는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팜 구축은 도가 추진 중인 농촌 구조 개혁의 대표 사례다. 충남도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이런 스마트팜을 총 834만9000㎡(약 253만 평)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51.3%가 준공됐다. 스마트팜에선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이 가능하다. 이에 농업에 대한 경험이 적은 청년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깔끔한 환경, 체계적인 시스템, 안정적인 수익 모델 역시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