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22주기 추모제 열려
6월 13일, 양주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고 신효순 심미선 22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햇볕이 뜨거워지는 한낮에도 시민들이 고 신효순, 심미선을 추모하기 위해 두 학생의 미군 장갑차 압사 사고 현장인 효순미선평화공원에 모였다.
참가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제는 기록관 건립 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 반딧불이’ 소속 청소년들이 노래 ‘담쟁이’를 합창했으며, 발언에 나선 한 청소년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반딧불이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권정호 변호사는 “호혜평등한 한미관계를 수립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것이 효순미선 촛불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발언했다. 이어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효순미선 사건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양주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추모제에는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엘리엇 아담스(Elliott Adams) 전 회장과 앨런 바필드(Ellen Barfield) 전 주한미군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엘리엇 아담스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후 주한미군 제2 보병사단에서 근무했었고, 앨런 바필드는 1980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