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놓으셔도 돼요” 말에도 끝까지 버텨..3명 살려낸 오송 지하차도 ‘숨은 영웅’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시민 3명을 구한 유병조씨. 사진=SBS 화면 캡처
화물차 기사 유병조(44)씨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때 차 지붕 위로 피한 뒤 주변에 있던 3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해냈다.
물이 계속 차오르자 유씨는 창문을 부숴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 순간 버스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 사이드미러를 붙잡고 버티는 것을 발견했다.
유씨는“옆에 아가씨가 매달려있더라. 손을 잡고 일단 화물차 위로 끌어올렸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를 청하는 비명에 주변을 살피자 차량 뒤쪽으로 둥둥 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유씨는 우선 난간을 붙잡게 한 뒤 또 다른 남성도 구했다.
유씨는 “남자 2명이 물에 떠서 계속 살려 달라고 외쳤다”며 “얼굴만 물 밖으로 딱 나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오송 지하차도에서 9명이 구조됐다. 그중 3명을 유씨가 구한 것.
정치인들이 이분처럼 국민을 생각한다면 이런 인재는 발생하지 않을 수도....
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