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조희진 법무공단 이사장 “후배 때려잡아 위에 어필하는 선배”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최근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조희진 이사장을 두고 “능력에 비해 과도한 자리를 받아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임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취소소송에서 피고인 법무부를 대리하는 정부법무공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려고 일부러 소송에서 질 것이라 내다봤다.
임 검사는 조 이사장을 두고 “여자 후배 때려잡아 위에 어필하는 선배”라고 말했다. 그는 조 이사장이 의정부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를 두고 “안태근 이야기를 안 했던 게 아니다. 저를 성폭행하려 했거나 성매매에 나간 검사장·부장 얘기를 했었다”며 “검사 (내부) 게시판에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살짝 썼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조 전 검사장이 저를 불러 막 혼을 냈었다”고 말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은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이 직권남용죄가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 취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면서 지난해 10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