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국인 (1) - 아트버스(ArtVerse) 장혜원 관장

“디지털과 현실을 잇는 공간, 아트버스(ArtVerse)” 장혜원 관장 © 프랑스존
장혜원(Grida) | 아트버스 디렉터 & 큐레이터
아트버스의 관장이자 큐레이터인 장혜원 씨(40)는 파리에 거주하는 1세대 크립토 및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로, 2021년 1월부터 전시를 만들어 왔다. 유럽 최초의 NFT 아트 갤러리에서 3년간 일했고, 현재 NFC의 수석 큐레이터이자 'ArtVerse Paris'의 디렉터이다. 비플과 Deekay 등 많은 디지털 작가들의 전시를 큐레이팅했고, 런던 Saatchi Gallery에서 전시를 큐레이팅했으며, 바티칸과 메디치 빌라에서 강의했다.
파리 마레(Marais) 지구에 프랑스 최초의 디지털 아트 전시 공간, 아트버스(ArtVerse)가 지난 해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갤러리가 아니라, 디지털 아트와 Web3 커뮤니티가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다.
아트버스는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공동 창립자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와 아서 마드리드(Arthur Madrid)가 설립했고, 디지털/암호화폐 아트 큐레이터 1세대인 장혜원(Grida)이 디렉팅을 맡았다.
이름부터 흥미롭다. ‘ArtVerse’는 ‘예술(art)’과 ‘차원(verse)’을 결합한 단어로,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예술적 우주를 의미한다. “URL(가상)에서 IRL(현실)로”라는 콘셉트 아래,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지향한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단어들이지만, 이 기술들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과 예술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어쩌면 메가 히트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쓰임새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