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 발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범죄 혐의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 제1전심재판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작년 10월 8일부터 최소한 올해 5월 20일까지 저질러진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쟁범죄에 대해 네타냐후와 갈란트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ICC는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데이프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발부했다.
ICC는 네타냐후와 갈란트에 대해 “식량, 물, 의약품, 연료 및 전기 등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을 고의적으로 박탈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이러한 지원 제한이 가자지구의 물 공급과 병원의 긴급 치료 제공 능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이들이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고 살인·박해 등 비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공범으로서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할만한 합리적인 근거를 찾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