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값 띄우기와 장기간 금리동결로 주택담보대출 이달에만 1조8700억 늘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섰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길어지고 한국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은행의 대출과 예금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가계대출은 계속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빚을 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위험에 대해 “금융 비용이 지난 10년처럼 0~2%로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통화정책의 수장인 한국은행 총재가 강한 어조로 ‘빚투’를 경고했는데도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지 않는 이유는 정부가 내년 총선을 의식해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집값 띄우기 정책을 펼친 패착 때문이다.
대출받아 집사는 순간 인생 나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