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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폭탄 어디까지…국민의힘 난리


PinkPepper
16:56
명태균 폭탄 어디까지…국민의힘 난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녹취록 공개로 여당에 대한 정치 공세를 이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명태균 특검법’을 강행 처리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해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명씨와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차기 주자들과의 연루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관련 의혹이 터질 때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명암은 완전히 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두고도 양당의 입장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구속된 브로커의 주장을 신의 말씀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당과 보수 진영을 정치 수사로 초토화하겠다는 정쟁 특검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인지 수사와 대국민 보고라는 위헌적 조항으로 수사 정국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조기 대선 가능성을 겨냥해 ‘제2의 김대업’으로 재미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였고, 특검법은 12.3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낼 열쇠”라며 “명태균 특검은 정쟁이 아니라 나라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보면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를 겨냥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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