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분열? 신남성연대 “더는 집회 안 할 것”
신남성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기존 집회에 대한 견해가 갈리면서 상호비방이 난무했고, 내부 갈등이 커지면서 반탄 집회를 최전선에서 이끌어온 극우 성향의 단체가 대오에서 이탈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투쟁을 이어왔지만, 체포도 구속도 기소도 막지 못한 극우 세력이 갈라지는 모양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더이상 집회 및 활동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집회 안 하겠다. 텔레그램에서 ‘여론 정화’ 또한 안할 것”이라며 “기존 집회를 폄훼하는 수많은 유튜버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이나 신해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 함께 반탄(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온 신남성연대의 이탈은 극우 세력 내 분열의 결과로 풀이된다. 신남성연대 측은 전날 게시한 약 4시간50분 길이의 영상에서 주로 그간 신남성연대를 향한 극우 세력 내부의 비판을 반박하고 이들의 행태를 지적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