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친 친일파’ 발언 박민식 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 장관은 “감수해야 할 영광”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박민식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정부·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의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