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장 이어 국립대총장들 "대학에 맡겨 달라"
의대 학장들에 이어 국립대 총장들을 비롯한 각계에서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압박하자, 그간 조건부 승인 방침을 고수하던 정부도 수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 등 국립대 10곳이 속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는 '의대생들의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다.
의대를 보유한 모든 국립대가 속한 국총협은 "정부는 휴학원의 대학별 자율적 승인이 내년도 학생 복귀의 선결 조건이라는 인식을 대학과 함께 해달라"고 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한 지 이미 8개월을 넘긴 상황에서 전향적으로 정부가 휴학을 받아 주고 내년 학사 정상화를 설득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