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증원 발표 카운트다운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파업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전운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전국 시도별 의사회장의 단체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강행하면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최고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배제한 채 정책이 진행되면, 그 결과는 국민 모두의 생명 피해로 직결될 것이 자명하다"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 인력 문제를 끝장 토론하고, 필수 의료 대책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전공의 파업 참여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회원 4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6%가 의대 증원 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대전협은 지난 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집단 행동 등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