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수사용 특활비로 케이크·스테이크 사먹은 검사들
검사들이 기밀 수사에 써야 할 특수활동비를 일상적인 식비와 간식·커피값으로 쌈짓돈처럼 사용한 정황이 폭로됐다.
검찰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검찰 특수활동비 유용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특수활동비 중 카드사용부분에 대한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이들이 확보한 특수활동비 지출증빙 6만여 장 중에서 카드영수증 등 지출증빙이 붙어있는 건은 고작 300장(0.5%) 뿐이었다. 그나마도 사용 장소와 결제시간, 구매 품목 등은 먹칠로 지워진 상태였다.
공동취재단이 최종사용처를 추적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은 185건이었다. 충주지청 12장, 마산지청 10장, 경주지청과 서산지청 각각 3장, 속초지청과 통영지청 각각 1장, 가장 많은 진주지청이 155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