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IAEA 뇌물 의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유로(한화 약 14억원)를 뇌물로 전달했다’는 지난 22일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의 보도는 충격적이다. 과연 국제사회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일본과 IAEA의 최종 보고서 ‘조작 공모’ 의혹은,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건이다. 7월 중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패닉에 가까운 공포와 우려를 갖고 있다. 전국민의 85%가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런데도 어찌된 일인지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오염수 무해론’을 펴고, 이에 반대되는 주장은 ‘괴담’으로 몰아가며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