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이 법정에 섰습니다. 창문 하나 없고, 적막감만 가득해 공기의 흐름마저 느껴지는 듯한 형사 법정에 서면 웬만한 사람이라면 두려움, 아니 최소한 긴장감이라도 느낄 겁니다.
그런데 이 피고인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드름을 부렸죠. 백주대낮에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사람을 살해한 최윤종(30)의 이야기입니다.
첫 공판이니 만큼 재판부는 최윤종에게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 의사가 있는지 묻습니다. 최윤종의 장난스러운 태도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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